5월 8일 어버이날 임시공휴일 지정 않기로
5월 8일 어버이날 임시공휴일 지정 않기로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8.04.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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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내외통신 DB>
문재인 대통령. <사진=내외통신 DB>

(내외통신=김재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5월 8일 어버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경제부처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들어보라"고 지시했고, 이에 이 총리가 여러 장관들의 의견을 모아서 건의한 내용을 받아들여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은 11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년 이후에는 인사혁신처의 연구결과 등을 받아본 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올해 어버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쉬게 되고 아이들을 돌보는 데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며 "과거의 임시공휴일은 징검다리 휴일이었지만 이번에는 3일 연휴에 이어지는 것이어서 그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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