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8일 '제15회 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시, 18일 '제15회 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
행사참여 어려운 장애인 위해 27일까지 온라인 박람회 함께 진행
공공 · 민간 등 300여 개 사업체 참여…대기업 계열사 참여로 고용 안정성 제고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8.04.16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도 장애인취업박람회 행사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2017년도 장애인 취업박람회 행사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내외통신=송영은 기자)서울시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오는 18일 서울무역전시 컨벤션센터(SETEC)에서 ‘제15회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주최하고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서울지사, 서울남부지사)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을 비롯해 서비스직 등 구인을 원하는 약 300개 기업과 구직을 원하는 장애인 1만 명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기업체간의 구인·구직 만남의 장으로 1대1 매칭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면접 사진촬영, 메이크업 및 헤어컷, 장애인운전 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271개 업체가 참여해 247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매년 장애인 취업도우미로서 톡톡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박람회 기간 동안 400여 명 이상의 장애인 채용을 목표로 기업의 인력수요 파악 및 매칭서비스를 최대한 활용, 박람회 이후에도 박람회 참여시민과 구인기업에 대한 사후관리와 퇴사자 사례관리도 철저히 진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일자리 마련에 힘쏟을 계획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행사 당일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소지자)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장애인 편의를 위해 수화통역사를 포함한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행사장에 배치해 행사장 안내와 이력서 대행 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3관에서 함께 열리는 ‘함께 서울, 누리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행사 및 공연을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거동이 불편해 행사 당일 박람회장에 올 수 없는 구직 장애인과 편견 없이 인재를 찾는 구인업체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온라인취업박람회(http://jobable.seoul.go.kr)도 진행한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박람회 사무국(1588-1954)으로 하면 된다.

이동수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멋진 삶을 누리는 장애인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며 “박람회 참여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가꾸는 데 힘을 북돋워 준 기업체에도 모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