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여성훈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꾀하는 '2018년 청년희망이음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산업기술 관련 지역기업에 직무중심 현장탐방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청년 인식개선 유도 및 취업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매년 약 1만여 명의 청년이 500여 개 이상의 지역기업을 탐방했다. 그 성과로 지역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개선도가 2012년 67%에서 2017년 81%로 확대됐다.
산업부는 그동안의 인식개선 성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지역기업으로의 청년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지역기업 문제해결 경진대회'를 열어 청년들이 지역기업이 제시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상호간 심층 탐색 등을 통해 채용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충청권·영남권·대구경북권·호남권(제주포함)·강원권 등 비수도권 5개 권역, 지역기업 25개사, 75명의 청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여성CEO기업, 사회적 기업, 드론산업 관련기업 등 우수지역기업 기획탐방도 강화한다. 기업탐색의 영역을 넓혀 우수 청년들이 지역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 '청년희망이음 채용박람회'도 개최해 지역기업과 청년 간 매칭 및 현장 면접의 기회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청년희망이음 프로젝트 수행 성과가 우수한 지역기업과 청년에게는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특히 청년 취업이 이뤄진 참여기업에 대해선 정부사업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성일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그간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신규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기업에 우수한 청년인재가 채용되고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