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이재명∙이용섭, 민주당 후보 확정
박원순∙이재명∙이용섭, 민주당 후보 확정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8.04.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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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사진=각 후보 SNS>
사진 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사진=각 후보 SNS>

(내외통신=김재윤 기자)6·13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출마한다. 경기지사 선거에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광주(光州)시장 선거에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 경기지사 후보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광주시장 후보로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확정했다. 세 후보 모두 경선에서 과반 이상 득표율을 기록해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울시장 후보경선 결과 박 시장은 득표율 66.26%를 기록, 경쟁자였던 박영선(19.59%)·우상호(14.14%) 의원을 제쳤다.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전 시장은 59.96%를 기록, 전해철 의원(36.8%)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3.25%)를 앞섰다. 광주시장 경선에서 이용섭 전 부위원장은 52.94%의 득표율로 강기정 전 의원(32.22%)과 양향자 전 최고위원(14.85%)을 꺾었다. 경선 투표는 18~20일 일반시민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ARS투표 등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서울시장 선거는 박원순 시장과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의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서울시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는 것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23년 만이다.

경기지사 선거는 이재명 전 시장과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현 경기지사)가 맞붙는다. 광주시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당이 아직까지 공천을 마무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