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선대위, '깨끗하고 아름다운 선거 치루자' 제안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선대위, '깨끗하고 아름다운 선거 치루자' 제안
'각 당 선대위 팽팽한' 신경전
  • 장은영 기자
  • 승인 2018.05.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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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선대위는 29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당 김일권 후보측이  공무원을 범법자로 매도하고 있다'며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나동연 캠프>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선대위는 29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당 김일권 후보측이 공무원을 범법자로 매도하고 있다'며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나동연 캠프>

(내외통신=장은영 기자)6, 13 지방선거 최대 관심 지역 중 한 곳인 경남 양산시장 선거가 각 당 선대위의 날 선 공방으로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당 나동연 양산시장 선대위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일권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대위가 공무원을 범법자로 매도하고 점령군처럼 행동했다"며 김 후보 선대위의 사과를 촉구했다.

나동연 후보 선대위는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후보 선대위가 "양산시 한 공무원이 '문재인 정부 7가지 실험의 성적표'란 신문 기사를 내부 통신망에 게재한 사항을 문제 삼으며 마치 점령군이나 된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마저 파괴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또한 "신문 기사 게재를 문제 삼는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후보측은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으면서 정작 자신들은 표현의 자유마저 막으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자신들이 내세우는 소통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이같은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양산시 공무원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나동연 후보 선대위는 "깨끗한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고 후보들의 인품과 정책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는 아름다운 선거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김일권 후보 선대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 한 공무원이 정부의 비판적인 칼럼을 내부 메일을 통해 발송했다"며 선거법과 공무원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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