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캠프 여성총괄본부, 김문수 후보 여성·세월호유족 비하발언 사과요구
박원순캠프 여성총괄본부, 김문수 후보 여성·세월호유족 비하발언 사과요구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8.06.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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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재윤기자>

(내외통신=김재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여성총괄본부는 6월 1일 규탄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여성·세월호유족 비하발언 발언을 중단하고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문수 후보는 5월 30일 KBS 초청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도시 개발의 필요성을 여성에 빗대며, “도시를 손보지 않으면, 어떤 아름다운 여성이 전혀 화장도 안 하고 씻지도 않냐. 매일 씻고 피트니스도 하고 자기를 다듬는다”고 말하고 31일 서울역광장 선거출정식에서는 광화문 세월호 천막에 대해 “죽음의 굿판을 집어치워야 한다”고 발언해 여성·세월호유족 비하발언 논란을 일으켰다.

박원순캠프 여성총괄본부는 “우리 국민들은 준엄한 유권자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김문수 후보와 자유한국당은 이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기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의식수준을 욕되게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