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 된다’는 신념과 추진력이 성공 비결, 봉사와 선행 실천하는 자수성가 화교 최동일 회장
‘하면 된다’는 신념과 추진력이 성공 비결, 봉사와 선행 실천하는 자수성가 화교 최동일 회장
“What is Life? Just Game” 베푸는 삶에서 보람 찾아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8.06.05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사와 선행 실천하는 자수성가 화교 최동일 회장
봉사와 선행 실천하는 자수성가 화교 최동일 회장

(내외통신=김재윤기자) 한국에서 오랜 세월을 한국인과 같이 살아왔지만 이방인의 삶을 사는 이들이 있다. 바로 ‘화교(華僑)’다. 현재 2만 명 정도에 이르는 화교는 영주거류 외국인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외국인집단이기도 하다.
광복 이후 화교의 숫자가 늘고 경제력이 증가하면서 한국 정부는 화교 경제력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여러 가지 규제를 지속적으로 단행하기도 했다. 화교의 역사는 한국현대사와 맞물리며 구속과 억압의 역사로 불리울 만큼 많은 차별을 겪기도 했다. 세계 각국에서 화교들이 자리를 잡았지만 유독 한국에서 화교들이 힘을 쓰지 못했던 것은 이러한 이유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사업수완을 발휘해 부를 축적한 화교들이 많다.

최동일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재능과 투지로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사업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선행으로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일조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도 적극 나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최동일 회장은 대만이 국적이며 1948년 부모님의 이민에 따라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당시만 해도 전국에 화교 학교가 4군데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오직 한군데만 있었던 부산화교 보이스카우트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때 접했던 스카우트 정신과 규율은 지금까지도 삶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부모님이 부산에서 사업을 했는데 토지명의신탁으로 하루아침에 망하는 아픈 일을 겪기도 했다. 현대사의 질곡과 함께 했던 집안의 흥망과 개인사업 등 옛이야기를 풀어내는 최 회장은 지나온 삶을 회고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탁월한 사업수완과 뛰어난 재능, 강한 신념으로 자수성가
그러나 힘들었던 시절은 잠시, 탁월한 사업수완과 뛰어난 재능, 그리고 하면 된다는 강한 신념에 힙입어 그는 하는 사업마다 승승장구했다. 중국정통요리, PC방, 극장, 무역 등 다양한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며 지역의 유지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
스스로 일군 성공에 만족하고 살 수도 있겠지만 그는 늘 “What is life? Just Game.”를 떠올리며 의미 있는 인생이란 어떤 삶인지 고민해보고 항상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다짐을 했다.
최 회장은 이러한 인생철학에 따라 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삶의 보람은 보이스카웃 규율인 1일1선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항상 베푸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며 주위와 어려운 이웃에 봉사 실천
최동일 회장은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며 많은 봉사를 실천해왔다.
79년에는 JCI중화청년회의소 창립멤버로 초대 사무국장 지냈고 재경부중 교우회를 창립했으며 1985년 청소년 선도위원, 86년 뉴한양 라이온스를 창립하고 2002년도 국제한화지공회(봉사단체, 상대는 복지관, 장애인, 노인, 고아) 등 결성해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러한 봉사와 선행을 인정받아 1983년도 JCI 서울지구 국제실장과 대만·한국JC자매결연으로 34개 로칼 분회를 성사시키다. 또한 10년간 무보수로 통역도 하였다. 그 당시 염보현 서울시장으로부터 감사패(특별공로상)를 받았다.
또 한국서울 영등포 화교협회 부회장, 한국서울 영등포 화교소학 부이사장, 한국 문영 동향 회 자문위원, 국제 한국 화교 지공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아직도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로 JCI라이온스 등 여러 동문후배, 지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해외교류협회 부회장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봉사를 14년째 실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며 남다른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2018년 3월 16일 한국 화교와 대만의 각 대학에서 공부하고 들어오는 화교 대학생들의 총연합회를 창립하고 회장직을 맡았다.

 

 

‘경천위지지재’,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강조
최 회장의 인생 좌우명은 왕양명(王陽明) 학설(學說)의 경천위지지재(経天緯地之才) 각탑실지 편시(脚踏實地 便是)다. 일을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다스린다는 의미다. 노력 없이 얻는 것은 없으며 한 걸음 한 걸음 다져 나가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수신제가치국평천하도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하고 있다. 먼저 자기 몸을 바르게 가다듬은 후 가정을 돌보고, 그 후에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가정교육이 우선이며 지킬 건 지켜야 이 사회가 발전하고 융합하며 봉사로 밝아진다는 것을 강조한다.

국제화교대학 설립이 목표, 강한 신념과 추진력으로 한 발걸음씩 전진
최 동일 회장은 그간의 봉사와 기여에 그치지 않고 원대한 목표와 계획도 세우고 있다. 세계에서 화교 인재들을 모아서 국제화교대학을 설립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임의 고문들이 세계 각지에서 ‘기브 앤 테이크’로 도와주고 있으며 목표를 향한 발걸음은 계속 되고 있다.
일을 하는 데는 물론 자금도 필요하겠지만 추진력이 없으면 흐지부지 된다는 그는 무엇보다 하면 된다는 의지와 신념으로 일에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제가 어렵더라도 서로가 이해하면서 한걸음씩 전진하다보면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