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하 백석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 개인소장 도서 2천3백여책 국회도서관 기증
류영하 백석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 개인소장 도서 2천3백여책 국회도서관 기증
  • 전병인 기자
  • 승인 2018.06.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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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하 백석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의 국회 기증도서 <사진=국회>

(내외통신=전병인 기자) 류영하 백석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가 자신의 개인소장 중국관련 도서 2,372책을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에 기증했다.
 

류교수는 21년동안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를 위해 수집한  이 책들이 국회도서관에 보관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도서는 중국의 현대 역사와 문학, 철학 관련 자료로 중국문학과 중국 근·현대사를 연구하고 이해하는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류교수가 기증한 책은 중국서 2,296책, 외국서 13책, 국내서 63책이다.

류영하 교수(56세)는 홍콩 신아대학원에서 ‘혁명문학 논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표 저서로 ‘홍콩이라는 문화공간’, ‘이미지로 읽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있으며, 번역서로 ‘중국백년 산문선’ 등 많은 저서가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류 교수가 학자로서 평생 모은 귀중한 도서를 국회도서관에 기증해 준 것에 대하여 감사패를 증정하고, 모든 국민과 의회 및 학계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존하여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