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제도시조명연맹(LUCI), ‘2018 아시아도시조명워크숍’ 개최
서울시-국제도시조명연맹(LUCI), ‘2018 아시아도시조명워크숍’ 개최
서울시, 워크숍 성공개최로 금년말 국제도시조명연맹 차기 회장도시 당선 추진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8.06.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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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여성훈 기자) 서울시와 국제도시조명연맹(이하 LUCI)은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아시아 지역의 도시조명 관련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하는 ‘2018 아시아도시조명워크숍(2018 Asia Urban Lighting Workshop)’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서울시와 LUCI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CityNet(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방정부 연합체)과  WeGO(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가 후원하는 행사로, 아시아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의 도시조명 관련 워크숍이다.
LUCI는 도시조명정책 및 관련 기술 등을 교류․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02년 프랑스 리옹에서 설립한 국제기구이다.
서울시는 ’07년 LUCI에 가입하여 현재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제1부회장 도시로의 역할을 수행중이며, LUCI 아시아 지역 사무소(LROA, LUCI Regional Office for Asia)를 두고 있다.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총 17개국 24개 도시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각 도시의 우수한 도시조명 정책 및 사례를 공유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펼친다.

금번 조명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조명의 역할(The Role of Urban Lighting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라는 주제로 ▲ 사람과 안전, ▲ 문화와 경제, ▲ 환경과 미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시 조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사흘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조명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멘데 카오루(Mande Kaoru, 일본)가 ‘도시 조명의 미래(Future of the Urban Lighting)’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맨데 카오루는 일본 조명 설계자 협회인 LPA(Lighting Planners Associates)의 설립자이자 대표이며, 도쿄 국제 포럼, 센다이 미디어테크 등과 같은 커다란 공공 공간의 조명을 담당한 세계적인 라이팅 디자이너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멘데 카오루는, 편안하고 친환경적이며 독특한 공공 조명 구축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방법에 대하여 워크숍 참가자들과 토론한다. 또한, 앞으로 30년 후인 2050년의 미래 도시 경관조명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그의 통찰력 있는 전망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의 백지혜 부회장은 ‘인간 중심의 조명(Human centric Lighting)’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의 레이코 카사이는 ‘싱가포르 조명 마스터플랜(Singapore Lighting Masterplan)’과 이에 다른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서 발표한다.
또한, 한국(강릉), 중국(청도), 홍콩, 태국(얄라) 등 주요 참가 도시의 조명정책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서울시 대표 야간 경관조명 명소인 롯데월드 타워 서울 스카이와 코엑스 일대 광고물 자유표시 구역 및 서울로 7017 등에 대한 야간투어도 진행한다.

본 행사가 진행되는 28일과 29일은 공개 워크숍으로 도시조명 분야에 관심있는 개인 및 단체는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서 참관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금년 10월 말에 있을 차기 LUCI 회장도시 선거에 출마하여 아시아 최초의 회장도시로 당선 확정을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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