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세계랭킹 1위 독일 꺾다 ‘16강 보다 값진 기적’
대한민국 세계랭킹 1위 독일 꺾다 ‘16강 보다 값진 기적’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8.06.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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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영상 갈무리>
<사진=KBS 영상 갈무리>

(내외통신=여성훈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제압하며 러시아 월드컵 최대 이변을 만들어냈다.
선수들의 집념이 만든 기적 같은 결과에 응원하는 국민들은 환호하고 열광했다.

28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골을 터트리며 감동과 환희의 경기를 펼쳤다.

한국 축구,는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거둔 값진 승리로 새로운 역사와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F조 조별리그에서 스웨덴과 멕시코를 상대로 2연패를 당한 뒤 독일을 꺾으면서1승2패를 기록했으며 동률인 독일보다 골득실에서 앞서 F조 3위로 러시아 월드컵을 마쳤다. 

우승후보였던 독일은 한국에 패해 조 최하위로 불명예를 안았다. 독일은 월드컵 본선에서 아시아 팀에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으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적이 없다. 독일이 월드컵 본선 첫 라운드에서 떨어진 것은 1938년 프랑스 대회 이후 80년 만이며 조별리그가 도입된 1982년 대회 이후 첫 탈락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국은 16강 진출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스웨덴이 멕시코를 3-0으로 승리하면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며 F조에서는 스웨덴과 멕시코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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