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촌에 남은 100년 고택 백인제 가옥 야간 개장
서울시, 북촌에 남은 100년 고택 백인제 가옥 야간 개장
  • 여성욱 기자
  • 승인 2018.07.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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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야경 <사진=서울시>

(내외통신=여성욱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북촌에 소재한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을 7~8월 두 달 동안 주말(금,토)에 야간개장 한다. 여름철 폭염으로 낮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것이다.
개방시간은 21:00 이며, 입장은 20:40분까지이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하면 백인제가옥 내부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해설안내도 진행한다. 백인제가옥 내부에 숨겨진 스탬프를 모두(5곳) 찍으면 기념품(백인제가옥 엽서5종)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도 동시에 진행한다.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은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로, 1913년 건립된 근대 한옥으로 서울시가 백인제가로부터 매입 후 보수공사와 건축 당시의 생활상을 복원 연출해 2015년 11월 18일 개관했다.

백인제가옥은 북촌에서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가옥이다. 전통한옥과 다르게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돼 있고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많이 사용했으며 안채의 일부가 2층으로 건축된 특징이 있는 근대한옥으로 북촌의 한옥문화,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대형(2,460㎡) 한옥이다.
 
연인과 가족들의 데이트,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옥의 야간개장. 백인제가옥 야간개장은 한옥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특별한 행사이다. 정해진 경로 없이 관람로 전역에서 자유롭게 백인제가옥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도 있고 예약자에 한해 안내해설도 들을 수 있다. 

7월 6일부터 진행될 야간개방의 열기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그 동안 백인제가옥이 북촌음악회 등 특별한 행사를 할 때마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려는 방문자수는 매우 기록적으로 많았고, 그 기대감에 부풀어 방문하려는 사람이 더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안채 마당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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