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존슨앤드존슨과 바이오 창업기업 성공위한 협업의 장 연다
서울시, 존슨앤드존슨과 바이오 창업기업 성공위한 협업의 장 연다
12일, 서울바이오허브서 서울시-존슨앤드존슨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 공동개최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8.07.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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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김재윤 기자)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한국얀센과 함께 서울바이오허브에서 ‘한국존슨앤드존슨과 함께하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7년 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존슨앤드존슨이노베이션, 한국얀센,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국내 보건산업 혁신 생태계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서울이노베이션퀵파이어챌린지)을 비롯해 포럼 및 세미나 공동개최 등에 합의한바 있다.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은 연구 성과를 내기까지 고비용과 장기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실패할 가능성도 다른 분야보다 높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외부 협력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은 연구·개발·상업화 과정에서 외부 기술을 활용하여 성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존슨앤드존슨이 바라본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통한 스타트업 성공 전략’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오전과 오후 세션이 각각 진행된다.

특히 이번 포럼은 미국·상하이·한국 지사에서 근무하는 존슨앤드존슨의 임원진이 대거 참석하여 자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및 모델을 직접 소개하는 한편, 지난해 서울이노베이션퀵파이어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지파워, 뉴아인)과 존슨앤드존슨간의 오픈 이노베이션 진행 현황을 발표하여 참가한 바이오 벤처 관계자들의 이해를 높일 전망이다.
발제자 중 산제이 비나익 미국 보스턴의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센터 사업운영 총괄은 25년간 글로벌 마케팅 전략·제휴·협력 등을 담당했으며, 현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운영 및 스타트업이 보유한 새로운 혁신 기술을 연결해주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얀센 대표(제니 정, Jenny Zheng),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대표(유병재), 상하이 소재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센터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대표(댄 왕, Dan Wang)도 참석해 분야별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는 글로벌 바이오·의료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국내 바이오·의료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미국 보스턴의 혁신 생태계 발전 과정을 비롯해 글로벌 엔젤투자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엔젤투자 유치방안,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 전략,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등 창업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발표가 이어진다.

세션의 마지막인 패널토론에서는 우정훈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참석한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혁신적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참가자간 활발한 교류를 위하여 리셉션 및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김상춘 서울시 신성장산업과장은 “당장 성과가 잘 보이지 않는 바이오산업 특성상, 바이오 기업이 끝없이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게 핵심” 이라며, “창업기업과 다국적 기업간 활발한 교류협력을 촉진하여 상생할 수 있는 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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