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한강의 변화상, 100여점 사진으로 만난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한강의 변화상, 100여점 사진으로 만난다
서울시 시청 1층 로비,'2030한강 자연성회복 사진展' 개최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8.08.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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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여성훈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8월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 전시공간에서 '2030한강 자연성회복 사진展'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한강숲 조성’ ▵‘맑은 물 회복을 위한 자연형 호안 복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한강’이라는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한강의 생태환경이 개선되어 가고 있는 과정을 전시 사진에서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사업시행 전 이촌한강공원 인공 호안 <사진=서울시>
사업시행 전 이촌한강공원 인공 호안 <사진=서울시>
사업시행 후 이촌한강공원 자연형 호안 <사진=서울시>
사업시행 후 이촌한강공원 자연형 호안 <사진=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014년 ‘두모포에 큰 고니 날아오르고, 아이들이 멱 감는 한강’을 비전으로 한 <한강 자연성회복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단기(’14~’18년), 중장기(’19~’30년)실행계획을 수립하여, 한강의 자연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한강 자연성회복>의 주요 사업으로는 온난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의 기후변화를 고려한 ‘한강숲 조성사업’이 있다. 도심 속 울창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여의도공원의 5배(104만7천㎡)에 달하는 규모로, 그간 총 475,660㎡ 조성했다.

또한 맑은 물 회복을 위한 ‘자연형 호안 복원 사업’은 콘크리트 구조물인 인공호안을 걷어내고 수변에 갈대·물억새·버드나무 등을 식재하여, 자연이 스스로 퇴적 작용을 통해 한강의 수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이촌한강공원 저수호안변 약 3.4㎞ 복원했다.

‘생태거점조성 사업’은 생태적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천변습지를 조성하여 곤충·양서·파충류·어류·조류 등 각종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이촌 한강공원에 조성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강사업본부 생태공원과(☏02-3780-0630)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철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자연성회복사업은 인위적인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한강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에게 한강의 생태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한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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