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1일’ 건국절 제정 촉구
‘1919년 3월 1일’ 건국절 제정 촉구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 남과 북 국외 공동 100주년 기념행사도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8.08.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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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권(왼쪽에서 두 번째) 대한건국연합 대표가 8월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19년 3월 1일을 대한민국 건국절로 제정해야 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장영권(왼쪽에서 두 번째) 대한건국연합 대표가 8월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19년 3월 1일을 대한민국 건국절로 제정해야 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내외통신=정석철 기자)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 전체가 목숨을 걸고 한반도 전역에서 자주독립국가를 선언한 것은 사실상 대한민국의 건국을 선언한 것이다.”
대한건국연합, 한국미래연합 등 12개 시민사회단체는 2018년 8월 9일(목)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건국연합 주최로 <대한민국 건국절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세계적 유례를 찾기 힘든 장엄하고 거룩한 건국행사를 벌인 3월 1일을 대한민국 건국절로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건국연합 상임대표단인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를 비롯하여, 이창호 안중근의사평전 저자, 김필용 한국스마트방송 대표, 강미향 어머니기자단 단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불교계를 대표한 월명 스님(월명사 주지), 기독교계를 대표한 윤영석 목사(유엔한반도설치위원회 위원장) 등이 뜻을 같이 했다.

김필용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영권 대한건국연합 대표는 “일각에서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의 날로 오도하고 이를 기념하려 한다. 이날은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일이다”라고 지적하고 “대한민국 통일역사와 헌정사가 중단되지 않도록 관련법 제개정을 통해 매년 3월 1일을 건국절로 제정하고 건국정신을 올바로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영권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건국을 위해 순국하신 선열들의 여기저기 흩어진 묘역들을 용산 효창공원에 모아 안치하고 성역화해야 한다”며 “순국선열묘역의 이름을 호국영령이 안치된 ‘국립현충원’처럼 <국립 건국원>으로 명명하고 이들의 건국정신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영권 대표는 또한 “용산 효창공원 내에 임시정부기념관 등 대한민국 건국기념관을 건립하여 대한민국 100년사를 기록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국가비전과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19년 3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범국민적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장영권 대표는 “특히 1919년 3월 1일 남과 북, 국외 동포가 함께 목숨을 걸고 태극기를 들고 자주독립 건국을 선언한 것처럼 2019년 3월 1일 건국 100주년 기념행사를 남과 북, 국외 동포가 공동으로 개최해야 한다”며 “국가구조 대개혁, 국민의식 대혁명을 통해 한반도평화공영, 남북통일, 한민족 중흥 등 대한민국 건국완성을 위한 3대 비전을 실현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이창호 대표와 강미향 대표는 이와 관련 “위대한 대한민국 건국을 위해 대한민국 건국일 지정, 건국절 제정 및 국립건국원 및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건국정신 고취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관련법을 조속히 제개정하고, 개헌헌법에 이를 구체적으로 명문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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