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선출
이해찬 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선출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8.08.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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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사진=더불어민주당>

(내외통신=김재윤 기자) 이해찬 의원(7선)이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42.88%의 득표률을 기록해 차기 당대표로 선출됐다. 송영길 후보는 30.73%, 김진표 후보는 26.39%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대의원·권리당원·국민여론·일반당원 등 4개 지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송영길 김진표 후보를 여유롭게 제쳤다. 이 대표는 이번 당대표 선출에 따라 2012년 민주통합당 당대표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당을 이끌게 됐다.

이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제일 먼저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하고 <민생경제연석회의>부터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이 되겠다"며 "더 좋은 일자리를 위해 기업과 노동자, 정부, 시민사회와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는, 유능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당·정·청 협의를 더 긴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정부에는 있는 그대로의 민심을 전달하고 국민들께는 국정운영의 어려움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야당과도 진솔한 자세로 꾸준하게 대화하겠다"고 밝히고 "국민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협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고위원에는 8명의 후보가 출마해 박주민 박광온 설훈 김해영 남인순 등 5명이 당선됐다. 박정 유승희 황명선 후보는 탈락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전당대회에는 1만2000여명이 당원이 참석해 지지후보를 연호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사진=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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