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 이유정 기자=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야구와 축구 결승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 한국 일본 대표팀과 벌인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후반 득점없이 경기를 치른 뒤 연장전에 돌입해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전반 3분 이승우가 선제골을, 연장 11분 황희찬이 결승 골을 터뜨리면서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에 따라 한국 대표팀은 1970년, 1978년, 1986년, 2014년에 이어 5번째 우승을 달성해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우승이라는 성과도 이뤄냈다. 이번 우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들은 모두 병역 의무를 면제받게 됐다.
한편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3-0 완봉승을 거두며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안치홍의 1회 2타점 선제 결승타와 박병호의 3회 솔로 홈런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매달 순위 1위는 중국, 2위는 일본이 차지했고 이어 우리나라 대표팀이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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