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경계에서 꿈을찾다’
부천교육지원청‘경계에서 꿈을찾다’
햇살나눔 다문화·평화 국제교류 발대식 개최
참가학생들, 세계시민으로서의 포부 밝혀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8.09.1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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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맹성호)은 10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과 경제적 제약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 30명을 선정, 다문화·평화 국제교류 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6일간 중국 동북3성 일대에서 진행되는 다문화·평화 국제교류 ‘경계에서 꿈을찾다’의 출발에 앞서,학생들이 참가의 의지를 다지고 활동계획을 관계자 및 지역사회에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발대식에서는 지금까지의 활동경과 보고와 함께 중국에서의 활동계획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이 직접 정한 다짐과 규칙을 서약하는 선서식이 이어졌다.

참가 학생 일동은 ‘더 넓은 세계를 만나 스스로 도전하고 협동하면서 세계시민으로서 자신의 꿈을 찾아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중국에서 만날 조선족학생들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이해와 사랑의 자세로 만나겠다’고 다짐하였다.

발대식에서 부천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수학습국장은 ‘평소에 가지고 있던 편견과 선입견을 이번 교류를 통해 백문이 불여일견으로 없애고,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룬 이후의 본인의 모습까지도 그려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경계에서 꿈을찾다 발대식
경계에서 꿈을찾다 발대식

발대식을 마친 참가학생들은 12일 부천을 출발하여 백두산, 국경 접경지, 항일투쟁전적지, 고구려유적, 조선족마을, 조선족학교 등을 탐방하며 자신을 물론 친구, 타인, 역사, 민족, 평화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국제교류를 마친 이후에는 한국으로 돌아온 학생들이 본인들이 경험하고 학습한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성장보고회를 계획하고 있다. 기존의 편견과 차별의 장벽을 넘어 평화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활동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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