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 김재윤 기자=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충북경자청)은 9월 18일 청주 락희호텔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과 유관기관 및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남북경협시대를 대비한 충북경제자유구역 발전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4가지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며, ①충북경자청 윤치호 투자유치부장은 ‘남북경협시대와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역할 구상’ ②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 홍순직 박사가 ‘최근 북한경제 현황과 경제정책의 특징’ ③한양대학교 한홍열 교수가 ‘남북경협 전망과 중소기업의 역할’ ④충북대학교 윤성욱 교수가 ‘남북 중소기업간 협력방안 구상; 충청북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한양대학교 한홍열 교수는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협력을 기반으로 한 남북한 경제협력이 필요함을 역설하였고 마지막으로 충북대학교 윤성욱 교수는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남북경협이 필요한 이유와 충북과 충북경자청 내 중소기업과 북한 기업과 합작을 통한 실질적 경협방안을 제시했다.
충북경자청은 세미나에서 제시된 경협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 후 북한개방에 대비하여 단기사업과 중장기사업방안을 구상, 입주기업들과 함께 단계적으로 남북경협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경자청 임성빈 본부장은 “지자체별로 남북경협을 추진하고 있지만 경협보다는 교류 또는 지원차원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충북경자청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실질적 경협추진을 고민하고 입주기업과 충북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경협방안 마련을 위해 기업인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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