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동, ‘사랑을 신는 운동화 나눔가게’ 오픈
오정동, ‘사랑을 신는 운동화 나눔가게’ 오픈
㈜ 대연, 나이키 운동화 130컬레 지원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8.09.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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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9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서 신어보고 골라서 가져가는 ‘운동화 나눔가게’를 연다. 

이번 나눔가게는 ㈜대연(대표이사 김대연)에서 오정동에 나이키 운동화 130컬레(1천 9백만 원 상당)를 기탁하면서 열게 됐다. 기부된 운동화(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는 AIR SOCK RACER, M스트럭쳐 등 4가지 모델로 사이즈는 225 ~ 300밀리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오정동사랑을신는운동화나눔가게
오정동사랑을신는운동화나눔가게

오정동과 오정동 복지협의체에서는 저마다 발의 모양과 크기가 모두 달라 운동화를 임의로 전달해도 만족도가 낮을 수 있어 학생과 부모가 직접 와서 신어보고 가져갈 수 있도록 나눔가게를 연 것이다. 
 
참여대상은 청소년이 있는 가정을 우선 선정하여 사전에 참여신청을 받았다.        

오정동사랑을신는운동화나눔가게관계자들이기념사진을찍고있다.
오정동사랑을신는운동화나눔가게관계자들이기념사진을찍고있다.

노진승 오정동장은 “저소득층이 평소 구매할 수 없는 운동화를 기탁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사이즈별로 모델별로 검수해 보내주시는 등 ㈜대연의 세심한 배려에도 감동했다” 고 말했다.

아들, 딸이 신을 운동화를 직접 신겨보고 가져간 한 어머니는 “추석에 새로운 선물 하나도 못해줘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나이키 선물을 받아 마음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운동화를 받은 게 아니라 사랑을 받았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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