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장진석 기자) 경북 울진 이 가을의 정취가 깊어간다.하늘은 높고 바람은 부드럽다. 흘러가는 구름을 따라 그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천고마비(天高馬肥)! 오곡백과가 풍성한 이 계절에 오롯이 자연이 주는 선물이 있다. 솔향 가득한 울진금강소나무 숲이 잉태한 울진금강송 송이가 그 주인공. 울진군은 우리나라 최고의 금강송 군락지가 분포하며 곳곳에 빼어난 소나무 숲을 자랑하며 송이버섯의 주산지 중 하나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고 있는 울진의 대표 먹거리축제인 ‘울진금강송 송이축제’가 관광객이 울진금강송 송이를 좀 더 싸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동해안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이름난 울진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금강송 송이축제의 킬러콘텐츠는 ‘울진금강송 송이랑 푸지게 먹고 놀자!!’이다.‘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축제가 마련한 ‘울진금강송 송이와 금강송 한우와의 만남’은 축제장에서 값비싼 송이를 저렴하게 구입해 울진금강송 명품 한우와 즐기는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이다.
축제기간 동안 수시로 진행되는 ‘울진금강송 송이 깜짝 할인이벤트“에 참여하면 송이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축제장에 마련된 축제참가 밴드를 구입,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다양한 레크레이션에 참여하면 된다.
깜짝 할인 이벤트를 통해 구입한 송이는 축제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금강송 한우와 곁들여 구워 먹으면 평소에는 맛볼 수 없었던 솔향 가득한 송이향과 한우의 식감을 맛볼 수 있다.
금강송 한우도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제공하며 축제 밴드를 구입, 수시로 진행되는 울진금강송 송이 경매를 통해 품질 좋은 송이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잦은 비로 습도와 온도가 적절해 몇 년 만에 송이의 작황이 좋을 것으로 지역의 송이산지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