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석학 서울서 '문명 전환과 도시의 실험' 화두로 머리 맞댄다
세계적 석학 서울서 '문명 전환과 도시의 실험' 화두로 머리 맞댄다
서울시-서울연구원 「2018 서울 전환도시 국제 컨퍼런스」 10.11.~12. 서울시청 등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8.10.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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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 전환도시 국제컨퍼런스 포스터
2018 서울 전환도시 국제컨퍼런스 포스터

[내외통신] 이유정 기자=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과 서울시는 10월 11일(목)~12일(금) ‘문명전환과 도시의 실험’이라는 주제로「2018 서울 전환도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국제컨퍼런스’와 ‘위 체인지(We Change) 포럼&네트워킹 파티’로 구성되어 있다.

11일(목) 「2018 서울 전환도시 국제컨퍼런스」는 오프닝 행사와 총 3부에 걸친 토론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서왕진 원장의 개회사,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의 축사, 이후 박원순 시장의 환영인사가 이어진다.  

이 날 박원순 시장은 새롭게 열리는 남북 평화시대와 환경위기, 사회적 불평등 등에 맞선 서울시의 전환사례를 소개하고, “서울에서 버린 쓰레기가 멀리 하와이 바다에서 발견되는 현실에서 협력과 연대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구환경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한 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제안한다.

제1부에서는 강금실 포럼 ‘지구와 사람’ 대표의 사회로 ‘문명전환과 도시의 과제’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진다. 주제발표에는 존 캅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명예교수와 데이비드 코튼 전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나서며,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제2부는 정건화 한신대학교 교수 사회로 ‘문명전환에 도전하는 도시의 실험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소개될 사례는 중국의 북경,  브라질의 꾸리찌바(Curitiba)와 콜롬비아 메데진(Medellin), 미국 샌프란시스코, 독일 슈투트가르트 등이다.

제3부는 윤순진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서울의 도시전환 사례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에는 ‘원전하나 줄이기’ 등 에너지 전환사례와  걷는 도시 서울, 공유도시 서울,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전략(SDGs) 등이 소개된다. 

이상의 발제를 바탕으로 ‘전환시대, 더 깊은 변화를 위한 서울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 하에 종합토론이 이루어진다. 종합토론은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의 사회로 1부와 2부 발표자를 중심으로 문명전환의 필요성과 각 도시의 사례를 바탕으로 전환도시로서 서울시가 나가야 할 정책방향에 대해 제언이 있을 예정이다.

12일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서울시 전환의제를 토론하는 ‘위 체인지(We Change)’ 포럼 및 네트워크 파티가 개최된다. 이는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전환도시로서 서울시 정책방향을 토론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국제컨퍼런스와 시민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2018 서울 전환도시 국제컨퍼런스」누리집(http://www.wechange.or.kr/)과 서울연구원 누리집(www.si.re.kr)을 참조하면 된다.

서울연구원 서왕진 원장은 “심각한 환경문제와 극단화 되는 사회문제로 시민의 삶터가 점차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국제컨퍼런스와  시민 주관의 토론은 당면한 서울 문제를 해결하고 전환도시로서 서울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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