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왕도 김해시, 다양한 교류로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
가야왕도 김해시, 다양한 교류로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
  • 장은영 기자
  • 승인 2018.10.11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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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나카타시 직원들이 김해시를 방문해 허성곤 시장과 환담하고 있다.<사진제공=김해시>
일본 무나카타시 직원들이 김해시를 방문해 허성곤 시장과 환담하고 있다.<사진제공=김해시>

(내외통신=장은영 기자)김해시(시장 허성곤)가 다양한 국제 교류활동으로 우호협력도시로 우뚝서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1992년 일본 무나카타시와 처음 자매결연을 맺은 후 그해 12월에는 인도 우프라데티주, 그리고 올 4월에는 터키 초룸시와 손을 잡고 실질적 교류의 폭을 넓히며 국제사회에 김해를 알리고 있다.

김해시는 첫 인연을 맺은 일본 무나카타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실무협의를 통해 격년제로 양 도시 공무원이 상호방문을 통해 우정을 쌓고 있다.

올해는 무나카타시 공무원 일행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김해시를 방문해 김해시의 조직문화를 익히고 관광 및 보안 관련시설 견학을 하게 된다.

또한 오는 15일에는 터키 한인회 회장을 초청해 터키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터키 경제상황 설명회를 개최해 터키시의 경제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교류 실무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제 우호협력도시인 터키 초룸시와의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10월에는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무석시와의 다양한 교류활동도 펼쳐진다.

무석시의 초청에 따라 '국제우호협력도시 교류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표단을 파견하며, 같은 기간 대규모 문화예술단을 파견해 '가야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 공연으로 우리 문화와 음악을 널리 알린다.

한편, '국제우호협력도시 교류회의'는 중국 무석시의 대표적인 국제 행사로 24개국 34개 도시를 초청해 '도시의 녹색 발전'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김해시 대표단은 교류회의 참석과 더불어 2019년부터 추진하는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사업에 대한 방향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지 여행사, 언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김해시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양 도시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MOU 체결로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장판규 총무과장은 "일본 무나카타시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중국 무석시, 베트남 비엔호아시, 미국 셀렘시 등 세계 곳곳의 도시들과 결연관계를 맺으며 교류관계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며 "국제교류가 당장에 뚜렷한 이익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간에 걸쳐 다져진 신뢰를 바탕으로 윈윈(winwin)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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