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정석철 기자=2018 경기영아티스트 연지형이 11월 13일(화)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 소극장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 연지형은 지난 6월, 2018 경기영아티스트로 위촉되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연지형은 1999년생 피아노 전공으로,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학과에 재학 중이다. 2017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오디션에 합격하고 같은 해 부산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2018년에는 중앙음악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다. 이번 경기영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아주 섬세한 연주를 하며, 자신의 연주 소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13일 독주회에서는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BWV 889’,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Hob.16/50’, 쇼팽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Op.22', 라벨 ‘밤의 가스파르 : 스카르보', 슈만 ‘유모레스크 op.20’을 연주한다. 연지형은 고전시대부터 낭만시대까지 폭넓은 범주의 곡들로 구성해 곡마다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 스카르보’는 난이도가 높은 곡으로, 연주자의 테크닉을 요하는 곡으로 알려져 기대가 높다.
연지형은 “그동안 경기영아티스트들이 보여준 놀라운 성과들을 보며 경기영아티스트를 꿈꿔왔는데, 이렇게 꿈의 무대에 서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탐구해보고 싶은 것도, 도전하고 싶은 것도 너무나 많다는 그녀는 이번 프로그램 중 특히 슈만의 ‘유모레스크 op.20’를 추천했다. “가장 좋아하기도 하지만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곡”이라며, “때로는 슬픔과 좌절을, 때로는 기쁨을 안겨주는 운명같은 곡”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찾아와주시는 귀한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꾸준히 성장해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연주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경기영아티스트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는 클래식 유망주 양성프로그램이다. 매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해 1년간 국내외 거장의 마스터클래스, 독주회, 오케스르라 협연,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무대경험과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 6월, 2018 경기영아티스트로 이재영(Pf.), 연지형(Pf.) 선발한 바 있다. 이재영은 지난 10월 독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연지형의 피아노 독주회는 전석 무료이며, 관람신청은 nanumi@ggac.or.kr로 하면 된다.
■ 공연 개요
-공 연 명: <2018 경기영아티스트 콘서트 Ⅲ – 연지형 피아노 독주회>
-일 시: 11월 13일(화) 오후 8시
-장 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주 최: 경기도문화의전당
-출 연: 연지형(피아노, 2018 경기영아티스트)
-관람연령: 만 7세이상
-가 격: 전석 무료, nanumi@ggac.or.kr로 관람 신청
-문 의: 031-230-3274
■ 프로그램
1. J. S. Bach - Well Tempered Klavier, BWV889 in a minor (4분)
(바흐 -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BWV889)
(하이든 - 피아노 소나타 Hob.16/50)
3. F. Chopin - Andante Spianato and Grande Polonaise Brilliante in E flat major, Op.22 (15)
(쇼팽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Op.22)
Intermission
4. M. Ravel - Gaspard de la nuit: Scarbo (9분)
(라벨 - 밤의 가스파르 :스카르보)
5. R. Schumann - Humoreske Op. 20 (26분)
(슈만 - 유모레스크 Op.20)
■ 출연자 프로필
연지형 (피아노, 2018 경기영아티스트)
2018.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영아티스트
2018. 중앙음악콩쿠르 2위
2017. 부산음악콩쿠르 1위
2017.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오디션 합격
2016. 서울예고교내콩쿠르 대상
2015. 틴에이져콩쿠르 특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