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 바람길숲' 조성
양산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 바람길숲' 조성
경남도 내 양산시 선정
  • 장은영 기자
  • 승인 2018.11.12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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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장은영 기자=양산시는 미세먼지 및 폭염 등 각종 도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가 추진하는 도시 바람길숲은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 당 국비 100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전국 10개소 중 경남도에서는 양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도시 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과 도시 내 단절된 숲, 중간 허브숲을 연계해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등 도시 내·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바람길을 확보하는 것으로, 공기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뜨거운 열기를 도시 외부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내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2019년 설계-10억, 2020~2021년 조성-190억) 양산생활권을 중심으로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오봉산·춘추공원·신기산성·중부산성·금정산을 연결하는 외곽 산림과 낙동강 및 양산천 등 하천, 기존 공원·녹지·가로수를 연결하는 입체적인 바람길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영웅 공원과장은 "도시 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양산시의 녹지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시민들이 미세먼지와 폭염 등 각종 환경문제로 고통 받지 않는 살기 좋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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