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갑대위, ‘갑질’신고 건 속속 해결
민주평화당 갑대위, ‘갑질’신고 건 속속 해결
조배숙 위원장, “사회적 약자와 갑질 피해자 눈물 닦아주는 정치하겠다”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8.11.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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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민주평화당 갑질근절특별대책위원회(이하 갑대위)가 ‘갑질’신고 건을 속속 해결하고 있다. 갑대위는 ‘갑질’로 신고된 (주)오뚜기 본사와 지역 점포 간의 라면 반품 관련 사건을 중재하여, ‘갑’과 ‘을’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민주평화당 갑대위는 지난 9월 광주 쌍천동에서 마트를 운영하면서 (주)오뚜기의 라면을 판매하고 있는 오 모씨로부터 “(주)오뚜기가 2개월 전 재고품 반품 및 교환 불가를 통보해 왔으며, 이후 교환 및 반품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갑대위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지난달 10일 (주)오뚜기 측에 시정을 요구했다.


(주)오뚜기는 지난 2일 “점포주와 상생방안을 찾고 있다”는 답변을 갑대위에 전해왔다. (주)오뚜기는 이어 광주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재고 라면을 모두 반품 처리했다. (주)오뚜기는 이에 더하여 “나이가 많은 점포주일수록, 규모가 작은 점포일수록 더 신경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갑대위 조배숙 위원장은 “갑대위 활동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흔쾌히 상생의 해결책을 제시해 준 (주)오뚜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또 “이 땅에서 갑질이 영원히 사라지기를 바란다”며, “사회적 약자와 갑질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