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조류사·제3아프리카관·야행관 재개장 특별 설명회
서울대공원, 조류사·제3아프리카관·야행관 재개장 특별 설명회
서울대공원 동물원, 20일(화) 재개장 기념 특별 설명회 개최
AI 예방 위한 지붕 개폐식 조류사, 자연 서식지 재현하고 관람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8.11.21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자사 <사진=서울시청>
사자사 <사진=서울시청>
야행동물관 <사진=서울시청>
야행동물관 <사진=서울시청>
제3아프리카관 <사진=서울시청>
제3아프리카관 <사진=서울시청>
조류격리사 <사진=서울시청>
조류격리사 <사진=서울시청>

[내외통신] 이유정 기자=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에서는 질병 예방과 동물 복지를 위해 새롭게 재개장한 동물사 세 곳의 개선된 시설에 대한 특별설명회와 먹이주기 시연을 11월 20일에 진행한다.
 
이번 재개장한 동물사는 조류사와 제3아프리카관으로 조류사는 1년6개월간, 제3아프리카관은 1년간의 공사를 거쳐 11월 재개장했으며 야행관 또한 최근 7월 재개장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물의 습성과 생태를 파악하여 설계부터 완공까지 사육사와 시설과, 시공업체 등이 협조하며 완성한 세 동물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무엇보다 동물 복지를 실현한 개선된 환경에서 동물들은 더욱 자연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관람객 또한 몰입하여 관람이 가능해졌다

AI차단과 질병예방을 위한 첨단 기술 방사장, 조류사

지난 2016년 12월 황새 2수의 폐사로 시작된 A.I 로 인하여 관람을 제한한 후 조류사는 AI의 재발을 방지하고 동물원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계했다. 서울대공원이 보유하고 있는 희귀 멸종위기 조류의 보호를 위해 모든 전문가가 머리를 맞댄 것이다.

아프리카의 자연을 그대로, 동물복지 생태형 방사장, 제3아프리카관

시민에게 개방한 동물사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3아프리카관은 초원의 동물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관람 동선이 돋보인다. 넓은방사장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다 관람창 가까이 다가오기도 하는 사자의 모습은, 동물들이 관람객에게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지난 7월 재개장한 동물의 습성을 반영한 야행관

야외 방사장이 없었던 야행관에 자연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라쿤,킹카쥬를 위한 야외 방사장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집트과일 박쥐 공간은 종유석, 석순과 석주 조형물로 동굴을 재현하여 박쥐에게 쉴 공간을 제공하고 나무타기를 잘하는 킹카쥬에게는 나무 조형물과 마닐라로프로 보다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방사장을 조성해 주었다. 관람통로 또한 내부와 같이 연출하여 관람객이 동물이 사는 공간에 들어온 느낌을 살렸다.

각 방사장 모두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도록 사육 공간을 확장하고 고목과 로프 등을 이용해 환경을 풍부하게 개선하여 더욱 교육적이고 가치있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