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감자 생산 기술, 중남미로 뻗어나간다
씨감자 생산 기술, 중남미로 뻗어나간다
페루 리마서 ‘중남미 씨감자 생산 기술 훈련 워크숍’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4.11.23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외통신=석정순기자)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8일(현지시각) 페루 리마에서 ‘중남미 씨감자 생산 기술 훈련 워크숍’을 열었다.


이 행사는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과 국내 감자 연구진, 중남미 6개 나라 관계자, 페루 농업연구청장과 직원, 현지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주요 식량작물인 감자의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찾고자 마련했다.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감자 품종 연구 개발 현황 소개(유홍섭 박사) △씨감자 바이러스 신속 진단과 방제 기술(이영규 박사) △씨감자 수확 후 생리와 관리 기술(정진철 박사) 등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한국형 씨감자 생산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볼리비아 씨감자 생산 체계(김현준 박사) △알제리 씨감자 생산 방법 기술 이전 사례(조현묵 박사)와 한국 지자체의 씨감자 생산 보급 방법(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김병철 과장)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회에서는 씨감자 생산 기술을 현지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형 씨감자 생산기술을 도입하면 자국의 식량자급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한국형 씨감자 기술을 지원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등 중남미 나라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1972년부터 29개 나라에서 256명의 중남미 지역 농업 전문가를 초청, 훈련해 왔다.
중남미 6개 나라에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를 설치해 맞춤형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유전자원 공동 개발 등 호혜적 협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