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태 칼럼] 변화무쌍한 한국 정치, 최후의 승자는 누구?
[하석태 칼럼] 변화무쌍한 한국 정치, 최후의 승자는 누구?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8.12.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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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태 코레일네트웍스 교통사업본부장
하석태 전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한국 정치의 변화무쌍함을 실감한다.

앞으로 수 십번 반전과 반전을 거듭할 여론향배가 유력 후보들의 희비를 낳을 것이다.

대선을 앞둔 2년 전 ~ 선거해 설날에 여론조사 1위한 자가 당선된 적은 한번도 없다. 다음 대선은 예외가 될까?

*1977년 박찬종
2002년 이회창
2007년 고건
2012년 안철수
2017년 반기문

다음 대선까지 어떤 격변이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오직 겸손함과 더불어 철저히 준비한 자만이 최후의 승자가 된다.

이낙연 총리가 518만의 호남 인구로, 2.5배가 되는 1312만의 영남을 누루고 대권을 쟁취한 제 2의 DJ가 가능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총리직이 절호의 기회이자 동시에 도중 낙마의 위험성을 앉고 있다. 문대통령은 이총리의 추천으로 홍남기 차기 경제부총리를 지명했다.

문정부 후반기 경제 정책의 성공여부가 이총리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 실패 시에는 동반 사퇴할 수 밖에 없다. 동시에 대선 유력후보에서 탈락된다. 성공한다면 가장 강력한 유력 후보가 된다.

1997년 초, DJ는 여론조사 2위였고 DJP연합으로 호남열세를 극복했다. 지역구도가 훨씬 희박해진 현재와 다음 대선에서 그런 공학적 산술적 예측을 적용시키는 것도 무의미할 수도 있다.

용산개발과 서울교통공사 이슈 등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현재 여권 2위로 확실히 부상한 박원순 시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아울러 이재명 지사가 현재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서 다시 유력후보로 등극할런지도 두고 봐야한다. 그러기에는 내상과 외상이 너무 크다. 그것도 두고볼 일이다.

한국 정치는 변화무쌍하고 아침과 저녁의 여론이 다를 정도로 격변한다. 아직도 다음 대선은 3년 3개월이나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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