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서 최상위 성적 거둬
종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서 최상위 성적 거둬
종로구, 올 한해에도 신뢰 받는 행정 구현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 추진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 및 청렴마인드 향상 위한 ‘청렴워크숍’, ‘청렴의 날 운영’ 등
  • 여성욱 기자
  • 승인 2018.12.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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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무식에서 청렴서약서를 낭독하는 모습 <사진=종로구청>
2018 시무식에서 청렴서약서를 낭독하는 모습 <사진=종로구청>

[내외통신] 여성욱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국민권익위원회 발표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종합 2등급(5개 등급으로 평가)으로 청렴도 최상위 그룹에 속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 1등급 평가를 획득한 자치구가 없어 종로구는  2등급을 획득했지만 사실상 전국서 가장 청렴한 자치구 중 하나로 인정받은 셈이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측정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및 시·군·구, 공직유관단체 등 총 61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외부청렴도는 공사관리·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원 업무 등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업무별 청렴수준과 부패유발요인 등의 경험과 인식을 측정하였는데 그 결과 종로구는 8.62점을 받았다. 이는 전국 자치구 평균(8.40점)보다 0.22점 높고 전체기관 평균(8.35점)보다는 0.27점 높은 점수이다.

또한 내부청렴도 역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직원들이 직접 내부의 청렴문화 수준, 인사업무, 예산집행 등에 대한 경험과 인식을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의 경우 종로구는 7.78점으로 전국 구 평균(7.67점)보다 0.11점 높고 전체기관 평균(7.72점)보다 0.06점 높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종합청렴도는 8.40점으로 전국구 평균(8.19점)보다 0.21점, 전체기관 평균(8.12점)보다 0.28점이 높았다. 이는 구의 전년도 종합점수 8.09점보다 0.31점이 높으며 등급은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한 결과였다. 그간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 청렴도시 종로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부분들이 결실을 맺게 됐음을 보여준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직원들의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분야별·직급별 ▲청렴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청렴워크숍을 수차례 개최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매월 첫날을 ▲청렴의 날로 정하여 청렴교육자료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도 했다.

또 청렴 취약 업무인 건축, 위생, 환경, 공사·용역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제도인 ▲청렴리콜 ▲청렴ARS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구민의 입장에서 직원들의 업무처리, 민원응대 태도 등에 대해 부족한 점 또한 면밀히 관리해 나갔다.

부서별·개인별 청렴시책 참여 실적을 관리하여 연말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는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간부청렴도 평가 ▲사이버 청렴 교육 이수 ▲청렴도서 읽기(책으로 청렴) 등 다양한 시책 역시 꾸준히 추진하는 중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청렴과 친절은 공직자의 의무이자 덕목”임을 강조하며 “주민의 입장에서 모든 행정을 투명하고 친절하게 처리해 공정한 청렴도시 종로를 완성시키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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