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인사’벗어나나?인천공항공사 사장 공모14일마감
‘낙하산 인사’벗어나나?인천공항공사 사장 공모14일마감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8.12.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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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한국공항공사 사장 임명하자마자바로 세계의 공항이라고 자부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12월4일부터 2월 14일까지 10일간 사장직 공모를 진행했다.

신임 사장 자격요건은 관련법에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제시능력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항공산업 및 공항에 대한 전문성 ▲공공성과 기업성 조화 능력 등이다.

인천공항공사사장 임기는 3년이며, 직무수행 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 연임도 가능하다.

심사방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5배수의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인사검증을 실시한 뒤 공사 주주총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인천공항공사 사장 공모는 심사·면접 등 공개를 막아 지원자들에 대한 전문성과 일반적 검증을 막는 '깜깜이 밀실 인사'라는 비판과 '낙하산 인사' 오명이 끊이지 않았다.

인천공항공사는“서류심사부터 공정한 절차를  통해  국민과  세계인이  인정하는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또다시  비전문가  사장을  임명한다면  국제적으로  신뢰도는  추락하며 국제적으로  쌓아놓은  이미지는 평가절하될 것이  자명하다.

공기업 관련하여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이  심상치가  않다.

한국공항공사 사장 또한  비전문가  출신이 임영 되었다.

최근 코레일 사태로  안전에  불안을 느끼는 국민들은  항공마저 비전문가 임명은  상식을  벗어난  일이라고  말한다.

야당도 민주당도 야당 시절 박근혜정부 낙하산 인사를 비판하고 개선을 주장했다. 하지만 입장이 바뀌어도 달라진 건 없다.

문 대통령은 강릉 KTX사고에 대해 “안전권을 새로운 기본권으로 천명하고 있는 정부로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야당 등에서는 현 정부의 낙하산 인사가 박근혜 정부 때보다도 더 심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과거 정부의 적폐에 실망한 시민들의 촛불혁명에 힘입어 탄생한 현 정부가 과거 정부의 잘못을 따른다면 민심은 떠날 수밖에 없다.

특히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세계인이  인정하는  인천공항공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어느 누가  봐도  인정하는 항공전문가  사장이  임명되어야  한다.

한번 이번 공모는 정일영 사장의 임기만료(2019년 1월말)에 따른 후속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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