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겨울철 영농시설 안전관리 당부
통영시, 겨울철 영농시설 안전관리 당부
  • 김종일 기자
  • 승인 2018.12.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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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영농시설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시설하우스 점검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통영시>
통영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영농시설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시설하우스 점검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통영시>

[내외통신] 김종일 기자=통영시농업기술센터(소장 추연민)는 지난 13~17일까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시설하우스, 축사 등 주요 영농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사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고 올 겨울 기습적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직포, 커튼, 터널 등 보온덮개를 보강 설치하면 난방비를 절감하고 작물 저온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시설하우스에서 재배중인 딸기·파프리카 등 과채류는 밤 온도를 12~18도 이상, 고구마순 등 엽채류는 8도 이상 유지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갑작스런 폭설이 예상될 때에는 눈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보강시설을 설치하고 차광망, 부직포 등 외부 시설물을 신속히 걷어내 눈이 미끄러져 내릴 수 있도록 조치한 후 눈이 그치면 하우스 주의 배수구를 정비해 습해를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요 영농시설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가스, 난방기 주위의 미세먼지와 인화성 물질이 없도록 조치하는 등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겨울나기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주의를 요구했다.

박대근 통영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은 "겨울철 영농시설의 관리 부주의는 작물의 피해는 물론 안전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며 "사전 월동관리 실천 사항을 관내 농업인들에게 홍보하고, 피해 농축산물에 대한 신속한 현장지도로 겨울철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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