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생리대 현물 대신 바우처 지원... 원하는 제품 직접 구매
광명시, 생리대 현물 대신 바우처 지원... 원하는 제품 직접 구매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카드 발급받아 가맹점에서 원하는 생리대 직접 구매
1인당 월 10,500원씩 상‧하반기 2회 지원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01.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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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광명시가 올해부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방식이 현물에서 바우처 지급방식으로 변경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생리대 6개월분이 집으로 일괄 배송되었으나, 올해부터는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카드 가맹점에서 원하는 생리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지원방식의 변경으로 개인의 생리주기나 생리량, 선호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법정차상위 가구에 속한 만11세~만18세 여성청소년(2008년~2001년도 출생)이며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인터넷, 어플)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격요건이 충족되면 만 18세에 도달하는 연도 말까지 재신청을 하지 않아도 보건위생물품 바우처 포인트는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자는 발급받은 국민행복카드(BC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별로 가맹계약을 체결한 판매점에서 보건위생물품을 구입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1인당 월 10,500원으로 상‧하반기 2회(최대 1인당 연12만6천  원)에 나눠 지원된다. 다만 신청 월 기준으로 지원돼 1월중에 신청해야 최대금액을 지원받으며 신청자가 그 해에 바우처 금액을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총 1,957명(상반기 1,010명, 하반기 947명)에게 생리대를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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