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 정석철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도지사의 2차 공판이 1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렸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도착한 뒤 1차 공판과는 달리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지나쳐 아무런 말없이 재판이 열리는 제3호 법정으로 곧 바로 들어갔다.
앞서 법원 안에서 기다리던 3~40여명에 이르는 지지자들은 침묵으로 이 지사를 응원했다. 또 승용차에서 내려 곧 바로 법정으로 향하던 이 지사 또한 미소를 띤 채 가벼운 눈 인사로 이들의 성원에 답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1일 이 지사의 형님 이재선 씨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 혐의와 검사 사칭 건, 대장동 개발 수익 부풀리기 등이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된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재명 지사의 다음 공판기일은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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