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터미널 원도심 구간, 전기(저상)버스 시범 운행
제주특별자치도,터미널 원도심 구간, 전기(저상)버스 시범 운행
19일부터 제주시내 총 6대 운행… 3월경 추가 14대 투입 계획 -
제주도, 2021년까지 ‘148대 도입’ 시내 간ㆍ지선 버스 38% 교체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01.1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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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오는 19일부터 터미널과 제주시 원도심 지역을 순환하는 노선에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가 운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1번, 432번 노선에 전기 저상버스를 시범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터미널-원도심 구간, 전기(저상)버스 시범 운행
터미널-원도심 구간, 전기(저상)버스 시범 운행

이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지난해 말 도입된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20대 중 6대를 우선 투입하는 것으로, 제주시내 대중교통 노선에는 최초로 운행된다.

431번과 432번은 터미널~용담~탑동∼사라봉~시청~지방합동청사~보건소~한국병원~터미널을 순환하는 노선이다.

이번 도입으로 원도심 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경에 함덕~조천~삼양~동문로터리~삼양~도청~한라병원~S중앙병원~한라수목원 구간을 도는 325번, 326번 노선에 14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도에서는 함덕과 제주공영버스 차고지에 전기버스 충전기 설치를 2월 말까지 완료하고, 전기 저상버스 노선 운행을 추가로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저상버스는 총 68대(전기 63, 디젤 5)가 운영 중이나 대부분 서귀포시에서 운행 중이다.

올 1분기 20대 추가 도입으로 올해에는 총 88대가 운행된다.

제주도는 향후 매년 20대씩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해 오는 2021년까지 총 148대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17~’21년)」의 보급 목표 137대를 초과 달성하는 수치이며, 지난해 말 기준 시내 간‧지선 버스 389대의 38% 비율이다. 

현대성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국장은 “서귀포시내 노선에만 집중적으로 운영되던 저상버스를 제주시내 노선에도 도입하게 됨으로써 제주시 지역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터미널-원도심 구간, 전기(저상)버스 시범 운행
터미널-원도심 구간, 전기(저상)버스 시범 운행

한편 저상버스는 버스 내 자동경사판과 휠체어 고정 장치가 설치돼 있고 저상면의 높이가 낮아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일반 승객의 승하차 시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저상버스 운행정보는 버스정보안내기에 휠체어 표시로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제주버스정보 앱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도에서는 상반기 중 저상버스 운행구간 정류장을 전수 조사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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