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토론회, 전환시대의 신경제 패러다임 Ⅱ
바른미래당 토론회, 전환시대의 신경제 패러다임 Ⅱ
“내국인 국내관광 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02.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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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바른미래연구원은 2019년 2월 19일(화)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내국인 국내관광 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조아라 한국관광문화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관광을 발전시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조직 모델을 제안(발제문 ‘지역관광 성장을 위한 한국형 DMO 기능과 역할’)한다. 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는 지역 마케팅 조직이란 뜻으로서, 지역 주민이 정부의 지원이 필요 없을만큼 숙박·쇼핑·음식 등 스스로 관광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모델이다. 최근 일본은 이 모델을 통해 관광대국으로 재도약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어 박강섭 ㈜코트파 대표이사는 우리의 더 많은 국민이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는 법적·제도적 지원방안(발제문 ‘국내관광 비용 세제혜택 도입의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이훈 한양대 교수, 심원섭 목포대 교수, 그리고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과 조규석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 사무국장이 나선다.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시대다. 지난해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약 3000만명으로, 2017년 관광수지 적자는 138억 달러, 약 15조원이었다. 국내관광의 활성화는 내수시장,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주 5일제와 주 52시간 근무제, 그리고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도 불구하고 실업자 증가 등으로 많은 국민에게 해외여행은커녕 국내여행조차 ‘그림의 떡’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국내관광 활성화는 근본적으로는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소득이 높아져야 가능할 것이다.
 
국민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여행복지 차원에서 국내여행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만큼,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국내관광을 성장시키고 지방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바른미래연구원 창립기념 심포지엄 ‘침몰하는 경제, 어떻게 할 것인가’(2018.12.4.)에 이어 ‘전환시대의 신경제 패러다임’ 토론회 시리즈 제2탄이다. 이 시리즈는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시대변화 속에서 우리의 새로운 경제와 일자리 패러다임을 짚어보는 연속기획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