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이상현 민화협 체육위원 특별 기자간담회
민화협,이상현 민화협 체육위원 특별 기자간담회
2월 25일(월) 2시, 마포 민화협 회의실서 기자회견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02.2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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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상임대표의장 김홍걸) 체육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상현 (주)태인 대표이사가 2월 25일(월) 오후 2시 마포 민화협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북한 당국이 올해, 연례적으로 발행해왔던 반미우표를 발행하지 않는다는 2019년 공식 우표발행계획서 원본을 공개하고 반미 우표 발행의 중단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북한은 6월 25일부터 7월 27일 기간을 반미공동투쟁월간으로 삼고 다양한 군중집회와 더불어 반미우표를 발행해왔다. 특히 핵실험과 미사일실험으로 북미간의 대립이 심했던 시기인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원색적인 비난문구와 도안이 담긴 반미우표를 발행해왔다. 작년에는 4종의 반미우표를 발행했으나, 1차 북미정상회담의 분위기가 무르익자 판매를 중지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올해 우표발행계획에서 반미우표 발행계획을 아예 뺌으로서 반미우표 발행 중지를 공표한 것이다. 북한의 대미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북한 우표 전문가인 이상현 민화협 체육위원은 “대북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우표는 북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더구나 외교적 수사가 아닌, 북미관개계선을 위한 실천적 계획을 공표했다는 점에서 이번 반미우표발행 중단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2019년 발행계획에는 반미 기조의 우표발행은 빠지는 대신 3건의 반일관련 우표들이 등장한다.”며 앞으로 북한의 외교적 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상현 위원은 2019년 북한의 우표발행계획서와 더불어 2018년도 계획서를 함께 공개해 비교설명하고, 그동안 북한이 발행해온 반미우표 실물들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이상현 위원은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평양의 조선우표사를 방문하고, 2018년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북한우표특별전시관을 마련하기도 했던 북한우표 전문가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기업인(주식회사 태인 대표이사)으로 LS그룹 3세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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