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새마을금고 직원의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물금새마을금고 직원의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수거책 30대 A씨 현장에서 검거
  • 김종일 기자
  • 승인 2019.02.26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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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물금새마을금고 전경/ 내외통신DB
MG물금새마을금고 전경/ 내외통신DB

[내외통신] 김종일 기자='대출을 위해선 신용등급을 올려야 한다,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선 거래실적을 늘려야 한다, 자신의 은행 계좌로 돈을  보낼테니 찾아 우리 직원한테 건네라'...

대출을 명목으로(일명 작업대출)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이 같은 범죄가 지난 24일 경남 양산시 물금읍의 한 새마을금고 직원의 눈썰미와 빠른 대처로 피해를 막고,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수거책을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이날 MG 물금새마을금고 범어지점에 돈을 인출하기 위해 서성이던 40대 초반 여성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금고직원이 여성에게 다가가 "도와줄 일이 있는지 물었고", 이 여성은 "대출업체의 부탁으로 돈을 인출하려 한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직원은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하고 재빨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양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현장에 출동해 새마을금고 밖에서 인출한 돈을 받아가기 위해 대기하던 30대( A 씨 )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압수한 휴대폰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보이스피싱조직에 속아 피해자들이 보내온 돈을 인출해 줄 경우 본인도 범죄자가 될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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