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결식 우려 노인 급식 단가 증액…온기 전한다
충남도, 결식 우려 노인 급식 단가 증액…온기 전한다
급식 지원 단가 인상 … 무료급식․식사배달 각각 3420원, 4735원 책정
  • 전병인 기자
  • 승인 2019.03.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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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노인 식사배달 <사진=충남도청>
재가노인 식사배달 <사진=충남도청>

[내외통신] 전병인 기자=충남도가 결식우려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 단가를 기존 3000원에서 3420원(경로식당)과 4735원(도시락)으로 각각 증액하는 등 급식 질 개선에 나섰다.

4일 도에 따르면 결식 우려 노인 무료급식지원 사업은 경로식당 무료급식과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 식사 배달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경로식당 무료급식 대상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결식우려가 있는 활동 가능한 60세 이상 노인 등이다.

식사배달(도시락) 대상은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미만인 가구의 6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 등이다.

도는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의 보다 나은 급식 질 개선을 위해 올해 예산을 지난해 대비 2억원 증가한 13억원으로 편성, 급식 단가를 3420원으로 인상했다.

또 도시락 질 개선을 위해서도 지난해 대비 3억원을 추가 편성, 기존 3000원에서 4735원으로 단가를 올렸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 가정형편이 어려워 식사를 거르는 어르신이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무료급식 확대·추진하겠다”며 “관련부서 등과 협력해 위생 관리체계 구축 등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종합복지관 등 50곳에서는 하루 평균 3700명의 어르신에게 따듯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종합복지관 등 71곳에서는 시군별 평균 2900여명의 거동불편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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