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물금새마을금고,'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 피해예방과 범인검거에 큰 역활
MG물금새마을금고,'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 피해예방과 범인검거에 큰 역활
  • 김종일 기자
  • 승인 2019.03.05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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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물금새마을금고가 펼치고 있는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 포스터<사진제공=물금새마을금고>
MG물금새마을금고가 펼치고 있는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 포스터<사진제공=물금새마을금고>

[내외통신] 김종일 기자=금융당국의 갖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 되고 교묘해 지면서 하루 평균 130여건에 이를 만큼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 양산의 한 새마을금고가 펼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교육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양산시 물금읍에 소재한 MG물금새마을금고(이사장 조성래)는 보이스피싱 범죄 제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물금새마을금고가 펼치고 있는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은 형식에 그치지 않고 내방한 고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고객들의 행동이나 표정을 보고 다가가 불편한 점과 도움이 필요한지 묻는 것이다. 

이런 노력들의 결과로 지난달 24일 MG물금새마을금고 범어지점에서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칭 작업대출)속아 피해를 당할 뻔한 40대 여성이 금고직원의 기지로 피해를 면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원이 경찰에 구속 됐다.

또 지난 28일 물금새마을금고 물금지점에서 행동이 수상한 40대 여성을 눈 여겨 본 직원이 여성고객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고, 여성고객이 "대출회사에서 보낸 돈을 인출하려고 한다"는 말에 금고 직원은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 하는 한편 현금이 아닌 수표를 발행해 경찰 출동 시간을 벌었다.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수표를 교환하기 위해 물금새마을금고 본점을 찾은 30대 보이스피싱 조직의 수거책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잠복중이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MG물금새마을금고 조성래 이사장은 "서민을 대표하는 새마을금고가 서민을 울리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창구로 이용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매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처럼 MG물금새마을금고가 펼치고 있는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이 보여주기식 캠페인이 아닌 실질적 교육이 이뤄짐으로써 범죄피해 예방은 물론 범인검거에도 큰 역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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