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 여성훈 기자=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구민 통신요금 절감과 정보 접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 쉼터’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이는 민선7기 공약 사항 중 하나로, 2021년까지 버스정류소 160개소, 다중이용시설 44개소 등 총 204개소에 데이터 쉼터를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히 버스정류소를 중심으로 와이파이망을 거리로 확대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공공와이파이가 구청사, 동주민센터 등 공공 청사에 집중되어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과 무선인터넷 접속자 중 99.5%가 이동 중에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7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에 착안 한 것이다.
3년 후 160개소 설치가 완료되면 버스정류소 10곳 중 4곳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버스정류소 공공와이파이 설치율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고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전통시장, 공원, 놀이터 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임대아파트 공용공간 44개소도 함께 설치한다.
구는 2021년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에 설치‧운영 중인 248개소를 포함해 모두 452개소에 데이터 쉼터가 마련되어 어디서든 불편 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데이터 쉼터’는 주민들이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즐기고 쉴 수 있는 쉼터”라며, “데이터가 주민 생활의 필수재가 된 만큼, 주민 누구나 차등 없이 데이터를 이용하고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