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2년까지 텃밭농사, 양봉 등 도시농업공동체 100개 지원
서울시, 2022년까지 텃밭농사, 양봉 등 도시농업공동체 100개 지원
시, 텃밭농사‧양봉‧곤충사육 3개 분야 도시농업공동체 선정, 단체당 최대 2백만원 지원
도시지역 거주 5가구 이상 참여가능, 텃밭면적 크고 참여 가구수 많은 공동체 우선 지원
텃밭 조성 및 수확 등 도시농업활동으로 이웃 간 화합과 소통의 공동체 활성화 기회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9.03.20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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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공동체 <사진=서울시청>
도시농업공동체 <사진=서울시청>

[내외통신] 이유정 기자=서울시는 텃밭농사, 양봉, 곤충사육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22년까지 100개의 도시농업공동체를 지원한다고 3월 20일(수) 밝혔다. 올해는 50개의 도시농업공동체를 발굴,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도심 속 농업활동을 통하여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늘어나는 만큼 ‘도시농업공동체 지원사업’은 이웃간 화합과 소통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농업공동체는 ①텃밭농사 ②양봉 ③ 곤충사육 총 3개 분야로 구분된다. 서울지역에 거주하며 5가구 이상 참여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도시농업활동을 하는 단체는 자치구 도시농업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되며,  연중도시농업공동체로 등록이 가능하다.
 
도시농업공동체 지원 기준은 ▲텃밭 면적이 큰 공동체, ▲참여 가구수가 많은 공동체, ▲영농교육, 소외계층 나눔활동 등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동체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단체당 최대 2백만원이 지원되며, 영농자재와 교재 구입 등 도시농업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사업 시작 첫 해인 2017년 10개 도시농업공동체가 텃밭 가꾸기 등 도시농업활동을 시작했으며, 그 동안 이웃 간 소통과 나눔 활동은 물론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도시농업공동체 활동이 삭막한 도심생활에서 여유를 찾고 단절된 이웃이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는 공동체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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