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원미산 진달래축제 개막… 술 판매 없는 축제 탈바꿈
제19회 원미산 진달래축제 개막… 술 판매 없는 축제 탈바꿈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04.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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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원미산 진달래축제가 4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이틀 동안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열렸다.

제19회 원미산 진달래축제 개막참석자분들 모습
제19회 원미산 진달래축제 개막참석자분들 모습

이번 진달래축제에는 전국 최초로 행사장 내 술 판매 없는 축제로 개최되어 그동안의 전통적인 축제운영 방식이 새롭게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주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할 목적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원미산 진달레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부천시민들과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원미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개막식에는 춘의동 한창진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설훈·김경협 국회의원, 이음재 자유한국당 원미갑당협위원장, 안병도 자유한국당 오정당협위원장, 염종현·최갑철·이선구·김명원 도의원, 박병권·정재현·구점자·임은분·박명혜·곽내경·윤병권·홍진아·김병전.송혜숙·권유경·남미경·김성용·박찬희 시의원 등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10~20년생 15만 그루의 진달래가 장관을 연출하는 원미산 자락에서 ‘봄옷 입는 마을, 노래가 피어나는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그동안의 전통적인 축제운영 방식과는 다르게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지 않고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등 많은 변화를 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버스킹 공연, 부천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현악 3중주, 세계민속춤, 노래자랑, 주민자치프로그램, 매직켓 버불 및 매직쇼 등의 공연행사와 캐리커쳐, 각종 기념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가장 흥이 난 문화행사는 시민노래자랑이었다.

장덕천 시장은 “강원지역의 역대급 산불에 개막식 개최 여부가 고민됐는데, 불리한 기상에도 정부의 조직적이고 빠른 대처로 대부분 진화되어 개막식을 개최할 수 있었다”면서 “정부, 특히 소방 당국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리고, 부천시도 물품과 인력을 강릉으로 파견했다”고 말했다.

또 장 시장은 “무엇보다도 전국 최초로 행사장 내 술 판매 없는 축제를 개최한 것은 일대 변혁”이라면서 “'사랑의 즐거움'이라는 진달래꽃의 대표적인 꽃말처럼 가족과 친지, 연인과 함께 사랑의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창진 원미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장은“이번 축제는 그동안 수십 년간 해오던 먹거리 장터를 폐지하고 맛좋은 푸트드럭을 유치하고 진달래 피크닉 개념을 도입하여 진달래를 조용히 관람하는 축제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이 인사말을하고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이 인사말을하고있다.
김동희 부천시의장
김동희 시의회의장
한창진 원미산 진달래 축제위원장
한창진 원미산 진달래 축제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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