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식 참석 상해 방문
김광수 의원,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식 참석 상해 방문
임시의정원 100주년 맞아 민생정치 앞장서는 국회로 거듭나야
  • 전병인 기자
  • 승인 2019.04.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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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전병인 기자=민주평화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국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은 여야 5당 대표들과 함께 10일 밤 10시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를 방문한다.

이번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식에는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김광수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이철희 원내수석부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정양석 수석부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유의동 수석부대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추혜선 수석부대표 등 여·야 국회의원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광수 의원은 “100년 전 오늘(1919년 4. 10)은 임시의정원 첫 회의에서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최초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제정한 날이다”며 “대한민국 국호가 확정되고 민주공화제도 채택된 역사적인 날에 역사적인 공간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그러나 100여년이 지난 지금 국회는 거대 양당의 정쟁속에 공회전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오늘 상해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회의 시작이 어디인지 그 뿌리를 되돌아보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국민들을 위한 민생정치에 앞장서는 국회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임시의정원이 개원한 역사적 현장인 상해에서 개원 당시 날짜, 시간에 맞춰 10일 오후 10시에 개원 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한다. 이어 이틑날인 11일 오전에는 상해 임시정부청사를 방문 후 융안백화점, 매헌 윤봉길 기념관 등을 방문한다.

이들은 김구와 안창호, 이승만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융안 백화점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것을 재연해 기념촬영을 할 예정이다. 융안백화점은 임시정부 요인들이 신년 축하식을 여는 등 임정 관련 사적지 중 하나다.

셋째 날인 12일에는 광저우(廣州)로 이동해 광저우 임시정부 청사에 방문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장 시찰, 교민 기업인 간담회 등 경제 관련 일정에 나선 후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