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 여성훈 기자= 건강도시인 핀란드 세이나요키시의 우수사례를 활용하여 만든 강동구 (구청장 이정훈)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가 보건복지부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부문에서 서울시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강동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학교가 많은 자치구로 초․중․고 학교가 59개교, 학생수가 41,870명에 달한다. 이에 구는 아이들이 주로 머물고 학습하며 성장하는 공간인 학교에 주목하고 2017년 3개교, 2018년 5개교, 올해 6개 초등학교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다각적인 식생활 관리와 체중추적관리, 교사·학부모 연수 등을 함께 진행해 아동 비만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공유하고 관리해야 할 문제임을 인식시킬 예정이다.
구는 2018년 사업추진 결과, 비참여 학교에 비해 참여 학교 학생의 과체중 이상 비만으로의 이행율이 2배 정도 적게 나타나고, 유연성·순발력·심폐지구력 측정 평가도 비참여 학교에 비해 3~5배 높게 나타나 사업의 효과를 입증했다.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운영위원회 의장인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머무는 것이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동·청소년의 건강형평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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