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일상 속 걷기 실천에 적합한 12개의 ‘종로건강산책로’ 발표
종로구, 일상 속 걷기 실천에 적합한 12개의 ‘종로건강산책로’ 발표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
봄나들이에 적합한 ‘봄꽃길 코스’▲삼청공원 순환산책로 ▲윤동주문학관~세검정터길 코스 ▲한양도성길 숭인근린공원 코스 등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9.04.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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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들과 함께 건강산책로를 걷고 있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모습 <사진=종로구청>
구민들과 함께 건강산책로를 걷고 있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모습 <사진=종로구청>

[내외통신] 여성훈 기자= 꽃피는 봄,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가벼운 운동을 즐기며 가족,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종로구의 떠오르는 명소 종로건강산책로 중 ‘봄꽃길 코스’ 세 곳을 걸어보길 추천한다.
 
‘안전한 건강도시’ 조성을 구정비전 중 하나로 내세운 종로구는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종로건강산책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중 봄꽃길 코스는 ▲삼청공원 순환산책로 ▲윤동주문학관~세검정터길 코스 ▲한양도성길 숭인근린공원 코스 등 3곳이다.

종로건강산책로 제11코스에 속하는 삼청공원 순환산책로는 삼청공원에서 시작하여 가회배수지, 성대후문, 와룡공원정상, 말바위전망대, 말바위등산로입구, 삼청공원으로 순환하는 구간이다. 삼청공원에서 와룡공원 정상 방향을 향해 걷다보면 봄의 전령사처럼 화사하게 핀 벚꽃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윤동주문학관~세검정터길 코스는 종로건강산책로 제4코스이다. 윤동주문학관 건너편 창의문에서 시작해 백석동길(산모퉁이카페), 백사실계곡, 현통사, 세검정로6길(일봉선원), 자하슈퍼, 세검정터로 이어진다.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또, 복원된 수성동계곡의 경우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림을 그린 곳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계곡의 실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세번째 코스는 종로건강산책로 제8코스인 한양도성길 숭인근린공원 코스이다. 혜화문 건너편에서부터 낙산공원, 낙산길 비우당과 숭인교회, 동망산길 할리우드파크아파트, 숭인근린공원 숭인유아체험장입구 등으로 이어진다. 한양도성길과 낙산공원을 따라 걸으며 더없이 멋진 자연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전망 좋은 산책길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멀리서 봄을 찾기보다 집 가까운 산책로를 걸으며 가족,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아 보시길 바란다. 종로건강산책로 중 특히 봄꽃길 코스에 속하는 세 곳은 계절이 주는 낭만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실 수 있는 구간”임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하고 조성해 사회적 건강과 주민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도시, 모든 주민이 행복한 지역사회 종로를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정기적으로 종로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홈페이지(http://www.jongno.go.kr/fitness)’ 또한 운영하고 있다.

위의 주소로 접속하면 지역 내 자치회관, 구립체육시설 등 관내 운동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 경복궁둘레길이나 인왕산숲길 등 종로건강산책로의 각 코스별 경로, 소요시간, 난이도, 소모 칼로리와 같은 정보를 습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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