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성 미세먼지 공동 연구 상황 공유
월경성 미세먼지 공동 연구 상황 공유
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1분기 분석 결과 공유·현안사항 논의
  • 전병인 기자
  • 승인 2019.04.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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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성분 분석 연구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 연구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 <사진=충남도청>

[내외통신] 전병인 기자= 충남도를 비롯한 전국 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중국발 미세먼지 등 월경성 환경 문제 공동 대응 연구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3일 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 연구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충남·충북·서울·인천·경기·강원·전북 보건환경연구원과 환경부 미세먼지 성분 분석 담당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1∼3월 미세먼지 성분 분석 자료 공유, 올해 공동 연구 사업 현안 사항 협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월경성 미세먼지 공동 연구는 시·도 간 연구 네트워크를 통한 서해안 지역 대기 성분 분석 평가로 월경성 미세먼지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유기적인 대처 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첫 회의를 갖고 시작한 공동 연구는 오는 12월까지 1년 동안 각 보건환경연구원이 매달 동시간대 지역별 주요 지점에서 미세먼지를 채취한 뒤 △미세먼지 농도 △이온 △탄소 △중금속 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당진 송산면과 서산 독곶리, 아산 모종동 측정소에서 시료를 채취·분석 중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1분기 각 연구원이 진행한 연구 내용을 처음으로 공유하고, 앞으로의 연구 현안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연구 초반이어서 아직까지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진 않았으나,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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