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현재와 미래의 고양시장이 만나다
고양시, 현재와 미래의 고양시장이 만나다
이재준 고양시장, 청소년들에게 집무실 개방하고 격의 없는 소통 나눠
자유학년제 지원사업 ‘고양형 진로체험패키지’ 힘찬 출발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04.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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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고양시가 지난 24일 백양중학교 자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양시청이 지역의 체험처가 되고 고양시장이 멘토가 돼 ‘공무원 및 고양시장’ 진로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 고양시 재난안전종합상활실, 고양시장 집무실 체험

이날 고양시청 진로체험은 1부 ‘고양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고양시 재난상황 발생 시를 대비한 종합 재난안전 시스템을 소개하고, 경기도 시군 영상회의, 재난상황 가상현실(VR) 체험, 드론을 이용한 실시간 재난 영상송출 시스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진로체험은 이재준 고양시장과 미래의 시장인 청소년들이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만나 평소 시장의 직무와 고양시 전반에 대한 궁금한 점, 건의사항에 대해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고양 시장이 실제로 업무를 보고 있는 집무실을 개방해 학생들에게 진솔하고 현장감 있는 체험시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 마을이 곧 진로다 ! 지역 체험처를 연계한 청소년 진로체험 활발

이번 고양시청 체험 이벤트는 ‘마을의 체험처’와 ‘온마을 체험버스’ 등을 원클릭·원스톱으로 연계해주는 ‘고양형 진로체험 패키지’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로 추진됐다.

‘고양형 진로체험 패키지’는 자유학년제 시행으로 학교 현장의 일선 교사들이 겪는 행정적 어려움을 경감 시켜줌은 물론, 마을 속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기관들과 연계 협력해 온 마을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 한해 관내 39개 중학교 자유학년 학생 8천2백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250여 개 기관이 협력해 연중 운영 된다.

▪ 특수학교, 초등·고등까지 연계 자유학년 지원 영역 확장

특수학교는 일반학교에 비해 1년 늦게 자유학년제가 도입됐지만 교육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인 학생 맞춤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지원을 통해 고양교육청의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연계 자유학년제로 이어지는 초등·고등학교로 지원영역을 확장해 운영 중이다. 초등학교는 ‘찾아가는 미니박람회’, 고등학교는 ‘진로진학주치의’, 수시입시를 대비한 ‘입시설명회’ 등 단계별 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 학생들에게 자유학년제가 자유롭게 꿈을 그려볼 수 있는 시기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만난 학생들이 20년 뒤 고양시장이 돼서 시민의 소리를 듣고,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시켜 주는 훌륭한 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참여한 학생은 “평소 고양시청 공무원과 시장님이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했는데, 직접 와서 체험하니 정말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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