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의장, “역사의 아픔 함께할 것!”…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방문
송한준 의장, “역사의 아픔 함께할 것!”…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방문
4일 2019년 나눔의 집 ‘효잔치’ 참석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05.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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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어버이 날(5월8일)을 앞두고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아 “경기도의회가 역사의 아픔을 함께하며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준 의장, “역사의 아픔 함께할 것!”…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방문
송한준 의장, “역사의 아픔 함께할 것!”…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방문

송한준 의장은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효잔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강일출 할머니(93), 이름과 나이가 같은 두 분의 이옥선 할머니(93) 등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3분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학생, 봉사자 등 300여 명이 함께 했다.

송 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의회는 지난 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며 “저를 비롯한 142명의 도의원은 의회 정문에 마주하고 있는 소녀상을 볼 때마다 나라를 빼앗긴 국민의 고통, 대물림되는 전쟁의 상처, 피와 눈물로 지킨 값진 평화를 기억하고 되새긴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이어 “어르신들이 한분씩 나비가 될 때마다 ‘일본의 진정한 사과’라는 마지막 소원을 들어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며 “경기도의회는 여기 계신 어르신들의 여생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이 진정한 효도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