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다시, 봄’ 2019 서울 평화 콘서트 개최
민화협, ‘다시, 봄’ 2019 서울 평화 콘서트 개최
“北 <사랑가> 국내 초연,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 전할 것”
7월 11일(목) 오후 7시, 잠실 롯데콘서트홀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06.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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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는 7월 11일(목)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다시, 봄’ 2019 서울 평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서울 평화 콘서트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비핵화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평화 콘서트 프로그램
평화 콘서트 프로그램

국내 출연진으로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테너 임웅균, 레인보우 합창단, 가수 인순이, 이은미가 한 여름 밤을 아름다운 선율과 노래로 수놓을 예정이고, 중국 연변가무단 소속 소프라노 황매화, 일본 교토가무단 소속 성악가 정아미 등 해외에서 우리 민족의 정서와 혼이 담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동포 예술인들이 참여해 콘서트를 더욱 의미 있게 장식한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판소리 <춘향전> 중 백미로 꼽히는 <사랑가>를 북측의 특색에 맞추어 재구성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북측의 대표적인 관현악곡인 <아리랑 판타지>도 공연될 예정이다. 민화협은 북측의 <사랑가> 초연을 위해 중국 연변가무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으며, 수차례 회의를 갖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인 ‘GKL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채승묵)’이 후원하여 이뤄지게 되었다. GKL 사회공헌재단은 관광·문화 공헌활동과 중국, 인도 등 해외 아동 지원, 교육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서울 평화 콘서트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북측의 예술인도 참여하고, 한반도 주변의 동포 예술인들이 모두 함께 하는 국제적 평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만국 공통의 언어인 음악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꿈꿀 수 있는 아름다운 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시, 봄’ 2019 서울 평화 콘서트>는 YES24 및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전 좌석 5,000원으로 예매 가능하며, 판매 수익금은 남북 민생협력 및 교류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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