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 여성욱 기자= 예종엔터테인먼트(대표 차은선)가 주최하고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학장 이외수)가 주관하며, 김재연 전 KBS PD가 제작·지휘하는 가족 뮤지컬 ‘살 빼야 돼지’가 6월 27일(목) 오후 2시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한다.
Colin McNaughton의 ‘그림이야기’ 원작에 Bob Boisadan과 Christian Hillion의 원곡인 ‘살 빼야 돼지’는, 1999년 국내에서 ‘살 빼고 싶은 돼지 이야기’란 제목으로 공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당시 이영자 주연)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비만 예방 교육 목적에 맞춰 각색했다.
주관사인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가 뮤지컬 전문학교를 표방하는 만큼, 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기존 성인배우들과 함께 남예종청소년뮤지컬단 그리고 남예종 학생 등 다양한 배우들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제작·지휘를 맡은 김재연 전 KBS PD는 “비만 예방이란 교육적 목적을 가졌지만 가족 뮤지컬인 만큼, 보다 쉽게 공감하고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디테일을 최대한 살리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줄거리:
어떤 농장에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뚱뚱한 돼지가 있었는데, 하도 뚱뚱해서 농부가 푸줏간에 팔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농장 동물들이 뚱뚱한 돼지를 구하기 위해 살을 빼게 하려고 돼지를 에어로빅도 시키고 “소세지” “햄” 같은 돼지가 놀랄만한 소리를 질러 순식간에 살을 빼게 만든다. 결국 푸줏간 주인이 왔을 때 돼지는 빼빼 말라서, 팔리지 않고 살아남게 된다.
연출 감독 하지승, 음악 편곡 오재우, 안무 박혜미 유서이, 출연 최지원 서예람 김서영 심혜빈 주현아 이의령 최연우 은성준 김정섭 김형근 김건욱